• KBS 2TV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가 경쟁작 SBS '대풍수'의 첫 방송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착한남자'는 시청률 15.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5.1%에서 0.2%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정규(김영철) 회장의 죽음 이후 인물들의 변화가 뚜렷해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서정규 회장이 발작으로 쓰러졌지만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는 재희(박시연)와 안민영(김태훈) 변호사로 인해 결국 서회장은 사망하게 됐다.

    서회장이 사망하자 한재희는 대표이사에 오르게됐고,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은기(문채원)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마루(송중기)에 대한 기억을 잃고 마루와 1년 후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철의 사망과 함께 새로운 스토리 전개가 시작된 '착한남자'가 이전보다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선보이면서 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풍수'는 시청률 6.5%를 기록했으며, MBC 수목 드라마 '아랑사또전'은 12.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