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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안보와 평화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제1회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안보환경 개선과 다자간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해 아태지역 16개국 차관급 국방관료와 민간 안보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자안보 협력 대화체라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의 이야기다.
“‘서울안보대화’는 전통적 안보위협 외에 테러 등 초국가적, 비전통적 안보위협 등 안보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대화의 장이 될 것이다.”
국방부는 아태지역 고위 국방관료가 대화와 교류협력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민간 안보전문가의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공유, 심도 있는 대화로 안보현안에 대한 대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안보대화’는 11월 14일 이용걸 국방부차관이 주관하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5일부터 이틀 동안 ‘공동안보 및 WMD 확산’ ‘사이버 위협의 실태와 대응방안’ ‘국방운영 효율화’를 주제로 세션별로 진행한다.
각 세션은 각국 국방차관의 기조연설, 민간 안보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16일 폐회식 후에는 판문점, 천안함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안보대화에 참가하는 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캐나다, 유럽연합(EU)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