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m가 넘는 길이에 무게는 500kg에 가까운 괴물 철갑상어가 잡혔다.

    어른 다섯 명이 힙을 합쳐도 들기 힘든 '괴물 철갑상어'는 지난 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칠리웩 인근에 위치한 프레이저강에서 잡혔다.

    팔이 빠지거나 아니면 자신이 강에 빨려 들어갈 것 같았다고 이 괴물을 잡은 낚시꾼은 전했다.

    낚시꾼은 이 초대형 철갑상어와 15분 동안 사투를 벌이다 힘이 빠지면서 다른 낚시꾼과 교대해 힘겨루기를 계속한 끝에 겨우 잡았다고 한다.

    약 50분만에 잡아올린 이 철갑상어의 길이는 3.5m가 넘었고 가슴지느러미가 위치한 몸통의 둘레는 1.5m, 중량은 454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잡힌 가장 큰 철갑상어의 무게는 500kg에서 2kg이 부족한 498kg이다.

    이 기록은 이번에 잡힌 괴물 철갑상어가 잡힌 강에서 불과 두 달 전에 영국인 부부에 의해 세워졌다. 낚시꾼들은 이 괴물 철갑상어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