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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따뜻함을 살린 앨범이다.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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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그룹 브라운아이즈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보컬리스트 나얼(본명 유나얼·34)이 데뷔 13년 만에 첫 솔로앨범 ‘프린시플 오브 마이 솔(Principle of My Soul)’을 발표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바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자신의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나얼의 첫 솔로앨범의 콘셉트는 ‘음악을 통한 영혼의 치유’다.
“요즘 음악은 일회용 같아요. 전 옛날 음악을 찾게 되더라고요. 이 앨범도 1970∼90년대 음악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차가운 소리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소리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아날로그 소리를 담기 위해 수록곡 ‘솔 피버(Soul Fever)’ ‘유 앤드 미(You&Me)’를 릴테이프로 녹음했다. 팔세토(가성) 창법으로 부른 '유 앤드 미'는 관현악 편곡 등이 가미된 ‘필라델피아 솔(soul)’ 분위기를 표방했다.
“옛날 음악과 요즘 음악의 소리가 왜 다른지 고민했어요. 녹음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해 옛날처럼 릴테이프 녹음기를 찾아 작업했죠."
한편 탤런트 한혜진(31)의 연인으로도 유명세를 얻고 있지만 이날 그는 여자친구의 이야기는 극히 자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