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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는 선물 하는 남자 ,신민아는 선물 받는 여자가 됐다?
MBC TV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 10회에서는 은오(이준기)가 아침부터 자는 아랑(신민아)을 깨워서 옷을 지어 줬다.
이날 방송에서 은오는 한복집 아낙이 치수 재는 걸 실수하자 아랑의 치수를 정확하게 알려준 뒤, 후하게 돈을 주고 "내일까지 옷을 지으라"고 말해 재력과 함께 직설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한복을 맞추고 나오는 길에 은오는 주왈(연우진 분)이 아랑에게 옷을 지어줬다는 말을 듣고 한복집에 다시 들어가 주왈이 지어준 지난번 옷은 폐기처분하라고 이르는 귀여운 질투를 선보였다.
아랑이 "대체 왜 그러냐"고 묻자 은오는 "너 천상 내가 보내주려고 그런다. 그러니까 괜히 엄한 놈에게 가서 홀리고 그러지 마라. 홀린 놈만 불쌍하지. 내가 참 여러 인간 구제해주고 있다. 솔직히 두 달도 못 사는 귀신한테 홀려서 뭐 어쩔거냐고. 대책이 없어"라고 혼잣말을 하며 함께 길을 나섰다.
두 사람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준기의 명품 멜로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준기는 이 작품에서 군 제대 후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은오의 모습을 완벽하게 투영해내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준기는 정말 연기를 진심을 다해 마음으로 해내는 듯", "아랑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듬뿍 전해 진다", "은오 앓이 중", "전혀 웃음나지 않을 것 같은 부분에서 웃게 만드는 건, 이준기의 명품 연기력 때문"이라며 이준기에게 뜨거운 응원을 쏟아내는 분위기.
지난 13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10회는 시청률 14.5%(AGB닐슨 전국 집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9회보다 0.4%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2회 연속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려냈다.
[자료 제공 = IM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