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CGV 상암점에서 OCN TV시리즈 '뱀파이어 검사2'(유선동 연출 한정훈, 이승훈, 강은선 극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감독 유선동과 배우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 이경영, 김주영, 요시타카 유리코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중 가장 힘든 점으로 더위를 꼽은 이원종은 “태풍 오기 전 한참 더웠던 시기에 남산의 재개발 되지 않은 골목을 하루 종일 뛰었던 적이 있다” 며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헌데 배우들은 카메라가 돌아가면 슈퍼맨이 되는 것 같다. 원래 그런 체력이 아닌데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당시에는 몇 번을 뛰면서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 보였다.

    또한 그는 “작가진에게 원하는 게, 나는 인간이니까 인간적인 액션을 같은 걸 보여줄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연정훈이 ‘절권도’를 보이는데 이 친구는 뱀파이어니까, 달라보여야 하지 않겠나. 나는 될 수 있으면 막싸움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연정훈과 비교되어 보여질 수 있도록 요구하는 편”이라며 동료 배우에 대한 배려 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원종은 20년 경력의 서울지검 검경합동특수부 소속 형사인 ‘황순범’ 역으로, 번뜩이는 직감과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된 연륜으로 사건해결에 결정적 도움을 주는 인물을 맡았다. 극 중 태연(연정훈 분)에게 친형과도 같은 존재다.

  •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연정훈 분)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하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뱀파이어 검사 시즌2'는 지난 2011년 12월 종영된 시즌 1 후속 작품으로 각기 다른 배우들의 성숙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 이경영 김주영 요시타카유리코 등이 출연하는 '뱀파이어 검사 시즌2'는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