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오후2시 서울시 종로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영화 동반성장협의회(이하 동반협)’가 열려 운영경과보고 및 동반성장 이행협약 선포식이 있었다.
협약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협 대표단을 비롯해 영화계 인사 임권택 감독과 배우 유지인, 신현준, 공효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반협은 한국영화산업을 움직이는 영화단체, 영화업계, 정부(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가 서로 협력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결성한 협의회. 영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영화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기반조성, 표준계약서, 창작 및 인력 등 3개 분과 체계로 전문화해 영화 산업 현안 의제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 했다.
-
이를 바탕으로 영화계 투자, 제작, 배급의 수직계열화 문제 해결, 스크린 독과점에 따른 중소형 영화상영 위축문제 해소, 표준상영계약서, 표준근로계약서, 표준투자계약서 등 3대 표준계약서의 조기 정착, 영화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및 동반성장, 영화산업 주체 간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 및 공동추진 등 영화계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내용은 아래 12가지이다.
1. 영화스태프의 기본적인 권리보장을 위한 4대 보험 가입 의무화
2. 창작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동재원 마련으로 한국영화 기획개발 활성화
3. 일부 배우 및 제작진의 러닝 개런티를 제작사가 과부담하는 관행 개선
4. 수익성 강화를 위한 P&A 비용 절감과 감사보고서 작성 의무화
5. 제작사의 기회비용을 위해 극장매출 월별 정산으로 개선
6. 무료 초대권 발급 시, 사전 합의 이행 및 발행비율 인하
7. 예매시기 및 스크린 수 배정 시, 차별대우 철폐
8. 대형영화의 스크린 과다점유 방지를 위한 최소7일 상영기간 보장
9. VPF(Virtual Print Fee) 정산 정보 공개, VPF의 합리적 비용 책정
10. 창작자 저작권 보호를 위핸 표준 크레딧 및 표준 시나리오 계약서 정착
11. 영화 기술 업체들의 업종별 표준단가 제시 기술서비스 표준계약서 마련
12. 구조적 문제의 자율적 해결을 위한 불공정행위 모니터링, 신고센터 연중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