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極左 <한겨레>의 단말마적 비명 
      
     침몰하는 한반도 守舊·좌파와 종북·反動의 난파선에서 빠져나오라 
    金成昱    
      

  •  1.
     북한의 독재가 끝나갈수록 남한 내 어둠의 세력도 단말마적 비명을 지르게 될 것이다. 그 조짐은 이미 나오고 있다.
     
     <한겨레>라는 매체가 코메디 같은 특집기사를 실었다. <‘좌빨’, ‘종북’ 운운 공기업 강사들, 알고 보니 ‘총리실 낙하산’>이라는 제하의 기사는 보수 성향 인사들의 안보강의를 문제 삼았다. 요지는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기재부)가 지난해 박승춘(64) 보훈처장이 만든 극우안보단체인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국발협)에 강연 몰아주기를 했으며 극우인사들이 안보강의에 나섰다”는 것이다. 소위 대표적 極右(극우)인사로 筆者(필자)를 예로 들었다.
     
     2.
     <한겨레> 홈페이지 탑에 걸린 이 기사는 마치 필자를 작정하고 난도질한 기사처럼 느껴진다. “안보강연이 극우적으로 편향된 점은 더 큰 문제로 지적받는다. 총리실이 작성한 안보강사 명단에 극우보수적 언행으로 이미 논란을 샀던 인물이 많았다.”며 그 예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해 4월 김성욱씨를 불러 안보교육을 했다” “그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강연에서도 극우적 견해를 숨기지 않았다.”고 적었다.
     
     또 “거대한 안보산업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사례로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성욱씨에게 47만8천원을 지급했다”는 예를 들었다.
     
     강사료 47만8천원을 받은 것이 거대한 안보시장 형성의 사례로 적절한 것인지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그러나 “박승춘 국발협 초대 회장이 국가보훈처장 자리에 임명된 지난해 2월부터 국발협이 특혜를 받기 시작한다”는 주장과 다르게 필자가 국발협을 통해 지난해 2월 이후 공공기관에 강연한 것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중도를 자처한 이명박 정부와 공공기관은 <한겨레>가 극우로 매도한 필자와 같은 인물에 대해 부담스러워한다. 실제 필자의 대부분 강연은 지방에 위치한 군부대나 교회 등이다.
     
     군부대 강의가 요즘은 조금 나아졌지만 몇 해 전만 해도 교통비와 滯在費(체재비) 포함 강사료 15만원을 줬다. 하루 일당도 나오지 않는다. 차비 빼고 나면 피곤한 몸뿐이다. 그래도 ‘나라가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에 전국을 돌았다.
     
     안보강의를 막으려는 <한겨레>의 이 같은 기사는 그다지 신경쓸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의 억지와 거짓은 치사하다.
     
     3.
     <한겨레>는 필자의 강연 멘트를 든 뒤 “좌빨, 종북 욕하고 돈버는 강사들”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인용한 멘트는 이렇다.
     
     “(북한은) 2012년 전쟁과 평화의 억지 구도를 만들기 위해 도발을 벌이며 기존의 대남 적화 전략을 관철시켜갈 것이다. 남한의 친북 좌파가 이들의 향도 노릇을 충실히 수행해갈 것임은 물론이다.…남한의 동조세력은 평화협정과 미군 철수, 6·15 및 10·4 선언의 연방제만이 해법인 양 햇볕정책 복원을 선동해갈 것이다.”
     
     여기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간단하게 ‘종북’으로 정리된다” “김 씨의 기준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군부를 제외한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시민단체 등 거의 모든 비판세력이 사회주의를 노골화한 세력으로 분류된다”는 <한겨레> 기자의 해설을 달았다.
     
     <한겨레> 기자가 인용한 멘트는 물론 다른 정부·공공기관 강연에서 필자가 “좌빨” 운운한 사실은 없다. 필자가 대중 강의를 할 때 청중이 좌파건 우파건 중요치 않다. 중요한 건 팩트(fact)다. 필자는 진실을 말하고 언론에 선동된 대중은 거짓에서 깨어난다. “좌빨” 이니 뭐니 하는 감정적 언사는 쓸 말도 아니고 쓰지도 않는다. 그러나 <한겨레>는 필자가 하지도 않은 말을 제목으로 뽑아 강연의 주제를 날조해 버렸다.
     
     “김대중·노무현”은 물론 “새누리·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시민단체” 등도 정부·공공기관 강연에서 기피하는 단어이다. 청중들은 각자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있을 것이기에, 수요처가 요청하지 않는 한 특정정당·특정단체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정부·공공기관 강연 철칙이다. <한겨레>는 필자가 ‘한나라당을 뽑아야 한다’ 또는 ‘민주당은 안 된다’는 식의 멘트를 잡기 위해 몇 날 밤을 지새웠겠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고 대신 3류 小說(소설)을 써 놓았다.
     
     4.
     <한겨레>는 필자를 비난하며 “김씨는 ‘윤이상의 거짓말 폭로하는 한 장의 사진’ 기사에서 윤이상씨가 경남 통영 출신 신숙자씨 가족의 ‘입북을 사주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도 <한겨레>가 필자에 대해 이런 특집기사까지 써주게 된 배경엔 ‘윤이상’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실제 필자는 지난 달 28일 “도저히 언론으로 봐줄 수 없는 <한겨레>”라는 기사를 썼었다.(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43062&C_CC=AZ)
     
     당시 필자는 “한겨레신문이 1월27일 토요일 특집판에 음악가 윤이상의 아내 이수자씨 인터뷰 기사를 1면 헤드라인에 실었고 이 기사는 ‘통영의 딸’ 入北에 윤이상이 개입한 사실을 부정하는 李씨의 일방적 주장 뿐”이라고 적었다. 또 “윤이상 비호를 위해 수용소에 갇힌 가련한 신숙자·오혜원·오규원의 가슴에 못질을 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기사는 네이버(naver.com)에 뉴스로 뿌려져 얼마 남지 않은 <한겨레>의 공신력을 이른바 ‘뭉개’ 버렸다.
     
     그런데 이번엔 <한겨레>가 엉뚱한 기사를 창작해 네이버에 뿌리고 있다. 대체 이렇게까지 ‘윤이상’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얼까?
     
     5.
     <한겨레>가 필자는 물론 조갑제닷컴과 필자가 만든 단체인 한국자유연합을 모두 ‘극우’로 몬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극우’는 불법과 폭력을 동원해 우파적 이념을 이루려는 세력이다. 그러나 필자가 강조해 온 것은 헌법과 법치였다. 사실 우파로 보기도 어려운 “愛國(애국)”을 말했을 뿐이다.
     
     만일 극우가 ‘대한민국 건국을 존중하고 북한정권을 우리 민족사 이단으로 규정하며 대한민국 헌법에 의거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정의된다면 나는 기꺼이 극우의 멍에를 짊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런 무리한 해석 이전에, 우리 민족 700만 명을 학살했고 2400만 북한 주민을 노예로 부려온 김일성 가문에 충성한 윤이상 부부의 행태는 명백한 ‘반역’이다. 야만적 독재의 앞잡이다. 이런 반역과 패륜을 감싸온 <한겨레> 역시 極左(극좌)요, 반역이요, 패륜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필자는 <한겨레>와 같은 극좌매체도 각성하고 대한민국 편에 돌아오길 소망한다. 2012년 정권이 바뀌건 아니건, 북한정권 몰락은 필연이다. 당신들은 물론 우리의 2세·3세 후손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한겨레>는 침몰하는 한반도 守舊(수구)·좌파와 종북·反動(반동)의 난파선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대한민국은 위대했고 앞으로도 위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