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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이나 되는 선거인단이 투표했지만 새로운 이변은 없었다.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딘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대로 한명숙-문성근-박영선 순서로 귀결됐다.
최종 24.5%의 표를 얻은 한명숙 대표는 대의원과 시민·당원 선거인단에서 고르게 20~30%대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 대표 이외에 20%를 넘긴 경우는 39살 이하 모바일투표에서 각각 21.9%와 20.1%를 기록한 박영선 최고위원과 문성근 최고위원뿐이었다. 이번 선거가 각 단계 모두 1인2표로 실시된 만큼, 대의원·선거인단의 절반가량이 한 대표에게 1표를 던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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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이인영-박지원-문성근-박영선-김부겸 최고위원ⓒ양호상기자
야권 통합정당 출범 후 첫 개최된 이번 전당대회는 80만 명 규모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메머드급 국민참여 경선으로 진행됐으며 선출된 지도부는 오는 오는 4·11 총선과 12·19 대선을 이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