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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도 청렴도 측정결과 경기도가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경기도가 2011년도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위에서 껑충 뛰어오른 순위이며 3년간 꾸준히 상승(10→6→1위)한 것이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외부청렴도 부분은 10점 만점에 9.03점을 얻어 가장 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부청렴도는 공사, 보조금, 소방, 축산물, 비영리단체 분야를 평가하는 척도다.
14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경기도는 종합청렴도 8.73점으로 전국 시도평균 8.46점보다 0.27점이 높은 점수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에서 경기도 전국 시도 평균 8.75점보다 0.28점이 높은 9.03점, 도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에서 시도평균 8.23점보다 0.30점이 높은 8.53점을 받았다.
경기도는 공무원 1인 당 주민수가 시도 평균의 3배 이상 많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은 택지개발면적, 중첩된 각종 규제 등으로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행정환경 속에서도 받은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특히 김문수 경기지사가 민선 5기부터 내세운 ‘청렴영생 부패즉사(淸廉永生 腐敗卽死)’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하면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김 지사의 청렴철학이 경기도정에 깊숙이 투영된 결과”라고 말했다.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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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오후 이필광 감사관이 경기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2011 국민권익위 청렴도 결과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실제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청렴대책반을 신설한 이후, 부서별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등 다양한 청렴도 향상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 부서별 청렴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청렴정책 보고회,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와 청렴성을 확인하는 청렴 해피콜, 온-오프라인 청렴교육 등을 병행 중이다.
경기도는 2년 연속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해 내년에는 고위직 청렴도평가를 4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서 간 청렴경쟁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필광 감사관은 “내년에는 고위직 청렴도 평가를 과장급(175명)까지 확대하고, 부서(실국, 과)의 청렴도를 비교 평가하는 부서간 청렴경쟁 시스템 운영, 전직원 청렴도 자가진단 등을 도입해 청렴한 경기도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하여 도민의 더 많은 신뢰를 받는 경기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