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 마세요" 다행히 큰 부상 없어연말 뮤지컬 공연 준비 '이상 無'
  • 가수 양희은이 뮤지컬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떨어지는 추락 사고를 당했다.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관계자는 "지난 19일 양희은이 리허설 도중 무대 위에서 객석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며 "병원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고 타박상으로 근육이 눌린 상태"라고 23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래 앉아 있거나 걸을 때 다소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공연을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예정대로 공연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의 만류에도 불구, 21일부터 리허설에 참여하고 있는 양희은은 현재 진통제를 먹으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는 '아침이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양희은의 주옥같은 히트곡들과 70~80년대 인기 팝송 등 30여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동생인 양희경도 함께 출연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국립 중앙 박물관 용에서 양코르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