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37.5%로 가장 높고 중랑구 31.4로 가장 낮아

  • 내년 총∙대선 전초전인 10.26 재보선이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장 보선 투표율의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 10.26 재보선 서울시장 보선 4시 현재 투표율이 34.7%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부부가 투표소로 향하는 모습.ⓒ
    ▲ 10.26 재보선 서울시장 보선 4시 현재 투표율이 34.7%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부부가 투표소로 향하는 모습.ⓒ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는 26일 오후 4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290만4천280명이 투표를 마쳐 34.7%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27 재보선 분당 국회의원 선거당시 동시간대 투표율 35.6%에 비해 0.9%포인트가 낮은 수준으로 중구가 37.5%로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 37.4%, 종로구가 36.8%로 뒤를 이은 반면 중랑구는 31.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따라서 여야는 시시각각 발표되는 투표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각 후보의 이해득실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막판 퇴근시간 투표율이 최대 관건인 것으로 파악된다.

    참고로 올해 치러진 4.27 재보선 분당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은 49.1%를 보였으며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이 53.9%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에 마감되며 이후 개표작업이 진행된 뒤 당선자의 윤곽은 자정쯤이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