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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계절인 가을 서울시민이라면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갈대와 물억새가 연출하는 장관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16일 한강변 가을 갈대와 물억새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암사생태공원은 올림픽대로에서 한강변 쪽으로 1㎞의 산책로를 따라 갈대와 물억새, 억새가 차례로 군락을 이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강에서 억새가 군락을 이루는 유일한 곳이다.
암사생태공원의 억새는 2008년 공원 조성 시 파송돼 현재처럼 무성한 군락을 형성하게 됐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암사 나들목을 이용하면 쉽게 산책로를 찾을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에는 물억새가 빽빽하게 자라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 전망데크와 의자 등 휴게시설도 잘 마련돼 있어 자전거를 타다 휴식을 취하고 풍경도 감상할 겸 잠깐 쉬어가는 시민들이 많다.
지하철 3ㆍ7호선 고속터미널역 3ㆍ4ㆍ8번 출구로 나와 셔틀버스 8401번을 타면 된다.
가을꽃인 코스모스까지 즐기고 싶다면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이 좋다. 이곳에는 물억새와 갈대에 늦가을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사진 촬영을 즐기기 좋다.
갈대바람길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다.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남단 사이에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자연관찰로를 걷다 보면 물억새와 좀작살나무의 보랏빛 열매가 모습을 드러낸다.
강서공원에는 찔레와 좀작살나무 등 먹이식물이 많아 겨울 철새가 많이 찾고 늦가을이나 겨울철 나들이 장소로 더 추천된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