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후보, 이렇게 생각한다

    이법철 (대불총 지도법사)

      시장후보 사퇴, 오는 대선후보 불출마, 두 가지를 들고 背水陣(배수진)을 치고 항전하다가 공짜 좋아하는 대부분 민심 탓에 참패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물러난 후, 無主空山(무주공산)처럼 돼버린 서울시장 職(직)을 두고 여러명이 출사표를 써 宣傳(선전)에 나섰다.

     종북주의자들이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외치며 결론은 대한민국에 도끼질을 해대는 작금의 사회풍조에 나역시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云謂(운위)하면서, 출사표를 쓰고, 거명되는 후보군들에 대해 소감을 논해본다.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진보좌파들만의 전매특허는 아니지 않는가?

     작금에 오는 서울 시장후보로 인구에 거명되는 인사는 박원순, 나경원, 이석연 등 제씨이다. 선거일이 다가오면 또다른 명망가들이 출사표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선거의 당락은 서울시민 유권자의 고유권한이지만, 나는 서울시장 선거가 서울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찬사를 받는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박원순씨는 누구인가? 박원순씨가 현재는 인기절정이듯 보인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박원순씨는 시민사회운동가로 명망이 높지만, 진짜는 죄파 시민단체를 주도해오다시피한 인사이다. 그를 보면 중국 반란사에 등장하는 호걸이 생각난다. 민심을 얻기위해 백성들에게 헌신하는 척 하다가 어느날 자신의 본래 목적인 최고 권력자인 황제가 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는 호걸같이 느껴지는 것이다.

    박원순씨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반공 대통령들은 엄혹하리민큼 단죄 비슷한 것을 恒茶飯事(항다반사)처럼 해오면서, 북한 세습독재체제는 옹호하는 것같은 관대한 말과 글을 써오는 인사이다. 그런데 돌연 이번 서울 시장선거에 본래면목을 약여하게 들어내었다. 항설에는 서울시장에 이어 청와대로 직행하려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영원히 재야인사로써 청빈속에 백성의 모범이요, 스승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그의 야망에 “속셈이 있는 선행이었구먼” 허탈한 웃음을 짓게 한다.

     그의 진면목을 약여하게 보여주는 인터뷰나 저술에서, 그는 “공산당 활동 허용-보장해야 민주주의”, “광화문서 '김일성 만세' 부를수도.. '표현의 자유' 막는 국보법 없애야”라고 말한 것이 인터넷에 도배되듯 되어 있다. 북한정권의 希望人士(희망인사) 일 수 있다.

     그는 ‘6,25 동난’을 겪지 않은 전후 세대이다. 국보법이 폐지되면, 좌익들의 내응 총성이 ‘6,25 동난’직전처럼 울려 퍼지고 떼주검을 하게 된다는 대학살역사의 반복을 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인가? 예단컨대 그가 서울시장이 되면, 북한정권과 국내 종북인사들은 만세를 합창할 것같다. 김일성, 김정은 대형사진과 인공기를 든 자들이 축제의 시가행진을 할 수도 있다고 상상할 수 있다.

     박원순씨는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한때 그의 후원자였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보면, 이명박은 서울시장 재임기간 받을 수 있는 4년치 월급 전액을 박원순에게 건네주고, 증서를 들고 둘이서 다정히 기념촬영 한 것을 볼 수 있다. 박원순은 그 돈을 대부분 좌파단체에 지원했다. 이명박은 대한민국을 배신하고 김일성에게 충성한 황석영과 둘이서 사진을 찍어 국민들에게 공개한 것처럼, 박원순씨와의 끈끈한 사이를 보여주었다. 이명박 대통령을 추종하는 남녀들이 이명박 대통령이 좋아하는 박원순에게 무조건 투표한다면, 대승할 지도 모른다.

     또하나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전 법제처장 이석연씨이다.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은 언론보도에는 이석연씨는 보수우익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다는 것이다. 아스팔트 보수우익들중 가장 많이 애국집회를 해오는 단연 1위의 인사는 라이트코리아 봉태홍대표이다. 그가 격분했다. 자신에게 사전에 양해없이 이석연씨를 지지한다는 광고문이 나간 것이다. 시정광고를 화급히 요구했다.

     보수우익들 기운데 5백여명이 집단으로 애국운동을 행동으로 해오는 ‘어버이연합’도 이석연씨를 전혀 몰랐다. 보수우익 운동가에는, 첫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행동으로 대한민국을 종북좌익으로부터 수호하려는 애국자들이 있고, 둘째, 애국논객들이 있고, 셋째,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성금을 지원하는 애국자들도 있다. 그들 대부분이 이석연씨를 몰랐다.

    도대체 이석연씨를 보수단체의 이름으로 서울시장으로 추천하고 옹호하고 기념촬영 한 인사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선택하는데 앞장 선 김진홍목사가 지휘하는 뉴라이트 인사가 대부분이었다. 뉴라이트에 속아서 중도 좌파인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선택한 愚(우)를, 서울시장 선거에서 또 범하자는 것인가?

     어버이연합 등 우파 시민단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보수인사가 아니다’고 밝힌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잘못 거론되는 점에 대해 정통 보수단체는 크나큰 실망과 함께 유감을 함께 표하며, 이석연씨가 범 보수 단일화 후보로서는 부적절한 인사임을 밝히는 바”라고 밝혔다. 22일,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은 “행동하는 ‘보수의 아이콘’인 전원책 변호사를 보수우파 시민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서석구 변호사(한미우호증진협의회 한국지부 대표)는 “이석연씨는 박원순 변호사와 친하게 지낸 과거의 족쇄가 있고 최근에도 박원순 변호사를 비호한 잘못이 있기 때문에 그를 보수의 대표주자로 뽑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있다. 여성시장, 여성 대통령이 한국사회에 등장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경원 의원의 지지 선호도는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한 희망을 잃고 떠나가는 민심속에 나경원의원의 승리는 결코 낙관적일 수는 없다.

     작금의 한국사회는, 북핵을 만들어 놓고, 천안함 사건 등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불시에 기습 학살해오면서, 공갈햡빅을 해오는 북한정권, 그들과 동패가 되어 피땀흘려 이룩한 대한민국의 경제번영을 김정일 세습독재자에게 바치려는 종북주의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공갈협박을 해대는 세상이다. 먼저 종북세력을 잠재우는 유일한 길은 보수우익들이 단결하여 서울시장 선거, 총선, 대선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 밖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종북척결을 바라는 희망은 이제 접어야 한다.

     끝으로, 서울시장 선거의 승패 결정은 유권자의 몫이다. 그러나 나에게 새로운 후보자를 논하는 자유가 있다면, 진짜 보수우익들이 보증하는 보수우익인사인 전원책씨도 출사표 쓰기를 강권하는 바이다. 종북 좌파인사도 시장 선거에 나서 다받은 밥상처럼 설치는데, 왜 진짜 보수우익인사인 전원책씨는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쓰지 않는 것인가?

     李法徹(bubchul@hotmail.com/대불총 지도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