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4개, 기계소재 12개, 화학생명 5개 등오물이 걸리지 않는 배수펌프, 이산화탄소로 만드는 플라스틱 등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 경)은 25일 “금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26개의 신기술을 2011년도 제2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하고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NET 인증을 받은 기술을 분야 별로 보면 전기·전자 4개, 정보통신 1개, 기계·소재 12개, 화학·생명 5개, 건설·환경 4개다. 개발 주체 별로는 대기업 8개, 중소기업 12개, 공동 6개다.

    기술표준원은 “특히 금번 신기술(NET) 중 SK이노베이션(주)가 개발한 ‘이산화탄소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PPC 제조기술’은 친환경 이산화탄소 고분자의 원가경쟁력과 가공성능을 확보한 세계최초의 연속식 양산기술로 무연연소 등 기존의 플라스틱이 가지고 있지 않은 친환경적인 특성과 차단성, 투명성, 인쇄성, 접착성 등 우수한 물리적 특성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자원화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향후 5년간 고분자수지 1,500억 원의 매출과 5,000억 원 이상의 응용제품 시장 형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술표준원은 “㈜우승산업에서 개발한 ‘이물질 배출이 용이한 웨어링 적용 배수펌프 기술’ 또한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펌프장이나 펌프게이트용으로 개발되었다. 펌프 날개와 케이스 사이에 탄성 있게 움직일 수 있는 별도의 가동체를 만들어 이물질이 펌프의 날개에 걸리지 않고 물과 함께 용이하게 배출되게 하는 기술이다. 국지성 호우 증가에 따른 빗물 처리 시설의 수요 증가에 부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기술(NET)인증에 신청․접수한 기술은 81개로 1차 서류․면접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실시한 뒤 지난 7월 선정된 기술을 신기술인증 예정기술로 공고, 이해 관계자의 의견수렴(이의조정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26개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NET로 인증을 받은 기술 내용은 첨부한 파일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