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
  •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첫 방문국인 몽골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몽골 측에서 곰보자브 잔단샤타르 몽골 외교부장관과 도르지팔람 게렐 주한대사, 정일 주몽골대사가 영접을 나왔다.

    환영식에서는 몽골의 전통 손님 접대 방식에 따라 이 대통령 내외가 한 몽골 여성으로부터 은잔에 아롤(말린 우유)을 대접받았다.

    이 대통령은 22일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고 자원과 보건, 인적 교류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양국간 중기 협력 지침을 담은 `중기행동계획'도 채택한다.

    이 대통령은 세계 7대 자원 부국인 몽골과 에너지-자원 분야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한-몽골 의료보건 협력 관계자를 격려하고, 동포간담회도 개최한다.

    이 대통령은 23일 다음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