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시라노 : 연애조작단'에서 송새벽이 한 눈에 반한 커피 전문점 직원으로 열연한 배우 류현경이 "현재 6개월째 짝사랑 중"이라고 고백해 화제다.

    류현경은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토크쇼 '수미옥'에 나와 "나는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한다"고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서너 살 위의 일반 회사원을 6개월째 짝사랑 중"이라며 "내가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도 그 사람은 장난이라고만 생각한다"고 짝사랑의 서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남자를 좋아했다"며 반하게 된 계기를 덧붙였다.

    한편 류현경은 대학생 때 집안이 어려워져 '생계형 연기자'로 살아야만 했던 당시의 아픔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역 때부터 계속 연기를 했지만 당시는 생계 때문에 작품을 하게 되니 그게 싫어 촬영하면서 구토를 한 적도 있다"고 고백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산 것. 더불어 "얼마 전 집의 빚을 다 갚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해 눈길을 끈 배우 이계인도 함께 출연했다. 드라마 '전원일기'를 시작하기 전 4년여 정도 공백기를 맞으며 슬럼프를 겪었다는 이계인은 "당시 얼굴을 몰라보게 성형수술을 해 다른 직업을 가지려고도 했다"며 "어머니가 매일 아침 장독대에 올린 기도로 내가 전원일기에 출연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QTV 맛있는 토크 요리집 '수미옥'은 연예계 대모 김수미가 생애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 음식 솜씨 좋기로 정평 난 김수미가 매회 스타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를 만들어주며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신개념 별미 토크쇼다.

    류현경과 이계인의 솔직한 매력은 8일 밤 12시 QTV '수미옥'에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