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마을 도랑도 살리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상팔)이 경상남도와 ‘포스트 4대강 살리기 일환’으로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운동’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은 주민, 기관․단체, 언론기관 등이 참여하는 도랑 살리기운동을 경남지역부터 시작 전국적으로 확산, 범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남지역에는 4,871개의 리 동에 약 2~3만개의 도랑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도랑은 생활하수, 축산폐수, 농경지로부터 비료․농약 등이 도랑으로 유입되고, 쓰레기투기 등으로 인하여 수질뿐만 아니라 수생태계가 날로 악화되어 대부분의 도랑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9년 12월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도랑오염원은 쓰레기가 59.7%로 가장 많고, 마을오수 24.2%, 축산폐수 4.8%, 공장폐수 1.6%, 기타 9.7%였다.
사업을 시작하는 첫해인 올해에는 300여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단체에 대하여 5월부터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낙동강유역환경청홈페이지(http://www.me.go.kr/ndg) 또는 FAX(055-211-1769)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시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단체가 직접 도랑을 선정하여 신청하거나,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도랑을 선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면 환경청에서 정해준다.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운동에 참여하는 기관․단체 등은 마을 주민과 협력하여 도랑청소, 수생식물식재 등 하천정화활동과 마을-기업간 자매결연을 통한 농산물 구매, 농촌일손 돕기 등의 활동도 하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경상남도, 창원시, 농협경남지역본부, 군부대, 방송국, 언론사,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 대표적 참여기관․단체를 대상으로 5월중 협약식(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