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드 우승…우즈, 공동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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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두 번째로 톱10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2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 때는 하루에 8타를 줄이며 공동 2위까지 올라갔던 최경주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는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우승은 8언더파 280타를 친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차지했다. 레어드는 2009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뒤 2년 만에 PGA투어 승수를 추가하면서 마스터스 출전권도 확보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적어내며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으나 "오늘 모든 샷을 잘 컨트롤할 수 있었다"며 2주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공동 24위(1언더파 287타),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은 공동 30위(이븐파 288타)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