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여군 장교 12명 특채

국방부는 “여군 장교 출신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최근 롯데그룹과 협조하여 처음으로 특별채용을 실시, 모두 12명의 전역장교 및 전역 예정 장교가 특채되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그룹 측은 “특별채용에 지원한 인원들은 모두 국가에서 길러 낸 인재로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관리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 최종 합격자 선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여군장교 출신자를 롯데그룹 관리직 분야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수 여군 인력의 특별채용은 기업의 성과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채가 우수 여군인력 확보와 여군들의 복무의욕 고취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타 기업체와도 협조하여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채로 롯데그룹에 입사하게 된 육군 중위 출신 이소희(29세)씨는 “사회에서도 군에서와 같이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조직과 동료를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롯데그룹에 특채된 여군 장교 출신들은 공병, 정보, 화학, 정훈, 부관 등 모두 9개 병과에서 부대 근무를 성실히 한 우수 인원들로서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