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복이 왜 감옥에 안 가나?

    김만복 전 국정권장이 오랜만에 뉴스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면 그렇지, 이 사람이 어디로 사라지겠는가? 사람은 태어난 근본을 버리지 못한다고 한다.
    이 사람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개과천선할 사람인가? 일찍 감옥으로 갔어야 할 사람이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으니 본색을 드러내어 북괴와 친북반역자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  

    ▲김만복과 김정일은 어떤 관계인가? 평양 가서 김정일 손을 두손으로 잡았다.

    노무현 정권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김만복이란 사람이 본색을 드러내어 일본 좌파성향의 잡지에 기고를 하였다고 한다. 그는 북괴와 친북좌파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였다. 북괴의 연평도 포격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대결정책이 원인이라는 것과 천안함 폭침 조사 결과도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이런 주장은 북괴와 친북반역세력이 펼치는 전형적인 거짓 주장인데 이것을 국정원장을 지냈다는 사람이 그대로 앵무새처럼 외우고 있는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간첩이거나 친북반역자다. 국정원장을 지낸 사람이 간첩이나 반역자와 같은 주장을 한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결국 그 자신이 간첩이거나 반역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그를 국정원장으로 임명한 노무현 정권도 반역정권이란 것을 부인하기 힘들게 되었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김만복은 일본 월간지 '세카이(世界)' 2월호에 기고한 '분쟁의 바다 서해를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라는 제목의 글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한반도 상황은 '이명박 정권이 북한붕괴론을 확신, 남북관계를 악화시켜온 결과'라는 평소의 생각을 더 확신하게 만들었다"고 했다고 한다.
    그는 "이명박 정권이 한·미 동맹에 올인하면서 한·미·일 3국의 전략적 협의를 강화했다"면서, 유엔의 북한인권문제 규탄 결의까지 문제 삼았다고 한다. 또한 한국 정부가 규탄결의안을 주도함으로써 "대북 봉쇄 전략으로 일관했다"면서 "북한의 핵 선제공격 임박 시 북핵시설 정밀타격 불사 등 냉전적 대북 대결정책으로 회귀해버렸다"고 하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제2의 한국전쟁 또는 제3차 세계대전의 화약고가 되었다"고 했다고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발언이다. 이 사람이 대한민국의 국정원장이었다니 소름이 끼친다. 국정원장은 누구보다 애국심이 강해야 하고 북괴의 반국가활동을 철저히 단속해야 하지만 이 사람은 자신이 스스로 북괴의 대남공작원 행세를 하고 있다.

    김만복이 누구인가? 그는 국정원장이 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그가 노무현 정권에 들어와 초고속으로 승진하고, 하필 일심회 간첩단 사건이 전임 국정원장의 공개로 밝혀진 시점에 김승규 전임 국정원장을 교체한 인물이기에 더욱 더 의혹의 사게 된 인물이다. 김승규 국정원장은 다른 사람이 다 국정원장이 되어도 좋으나 김만복만은 안 된다는 말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노무현은 굳이 김만복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하였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김만복이 바로 노무현 정권의 친북반역자들과 한 통속이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아닌게아니라 그가 국정원장으로 내정되면서부터 일심회 사건이 유야무야 될 것으로 걱정을 하였는데 그는 일심회를 간첩단으로 부르기조차 거부하였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는 청와대에 포진한 386세력이 일심회 사건을 마무리 하기 위해 내세운 인물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가 국정원에서  벼락 출세를 한 배경에는 이종석과의 개인적 인연이 작용했다고 한다. 누가 알겠는가? 그는 일찍부터 친북세력에 포섭되어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덕에 그는 국정원장이라는 벼락출세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친구는 아프가니스탄에 선교를 하러 간 한국 교인들이 인질로 잡히게 되자 석방 교섭을 위해 중동으로 날아갔다가, 거액을 뒷돈을 주고 인질을 석방시켰는데, 그 때 소위 선글라스맨이라는 국정원 주재원을 언론에 공개해서 많은 사람의 질타를 받았다. 자신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에 대비해서 인기를 얻기 위해 그런 해괴한 짓을 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 문제가 된 선글라스맨과 김만복.

    뿐만 아니라 이 사람은 노무현과 김정일의 만남을 주선했고, 2007년 12월 18일 대선 하루 전에 평양에 들어가 한국의 대선 상황에 대해 북괴에 브리핑 한 사람이다. 대선 전 날 김정일을 만나야 했다면 뭔가 대단히 비밀스러운 공작이 남아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아닌게아니라 이 사람이 친북반역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기는 글을 일본 잡지에 실었다.
    왜 그랬을까? 그는 분명 간첩망에 포함되어 그들의 사주를 받아 이런 글을 썼어야 했을 지도 모른다.
    그의 반역행각이 들통날까 두려워 북괴의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 한국 검찰 또는 국정원은 간첩임이 명백해 보이는 이 사람을 수사하지 않고 이적행위를 하도록 내버려 두는가? 아직도 국정원이 친북반역세력에게 장악되어있는가? 청와대는? 검찰은?

    김만복을 보면서 상식이 무너지고 반역이 일상화된 한국 사회의 일그러진 상을 보게 된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앞길은 험난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국가 기강이 이렇게 무너져도 좋은가? 이게 남의 일인가 모두 자문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