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중국 ‘희토류’ 수출 감축에 해외진출 적극희토류 수급 점검반 확대·개편 준비도
  • 지난 12월 28일 중국 공산당 정부가 ‘희토류(稀土類) 수출쿼터 감축계획’을 발표하자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가 해외자원개발을 지원하고 ‘희토류 수급점검반’을 확대·개편하는 등 본격 대응에 나섰다.

    지경부는 “국내 희토류 수입업계는 중국의 수출제한에 따른 직접적 충격은 미미하다는 의견이 다수이기는 하나 중장기적으로 新산업발전에 희토류 확보는 필수적이므로 수급불안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국내외 광산개발, 희토류 비축 확대, 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기술 R&D, 국제 공조노력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그 일환으로 베트남, 키르기즈스탄, 호주, 남아공 등에서의 해외 희토류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작년 10월 구성된 ‘희토류 수급점검반’을 1월 중 확대·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작년 11월 일본 정부와 합의한, ‘희토류 확보 시의 국제적 공조’를 위한 실무급 협의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