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 12% 할인에 라세티 프리미어는 중복할인도한시적 할인 행사였던 ‘중고가 보장할부’도 연장
  • 쌍용차가 3일 파격적인 할인조건을 제시하자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GM대우가 할인판매조건을 내놓는 등 2011년 자동차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GM대우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젠트라 등 소형차는 물론 젊은 세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는 라세티 프리미엄을 중복할인차종에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 신형 준대형차 ‘알페온’과 함께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 대상에서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GM대우 측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POP 또는 Jazz 모델은 10만원, Groove 모델은 40만원, 젠트라는 70만 원, 라세티 프리미어 2010년형은 50만 원, 2011년 형 SX/CDX모델은 30만 원을, 토스카는 차 값의 12%를 할인해준다고 밝혔다. 특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모든 구매자에게 네비게이션 또는 하이패스 내장형 블랙박스를 증정한다고.

    할부 프로그램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게 했다. 라세티 프리미어와 알페온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 주는 ‘최대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 대상 차종이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55%(선수금 10%, 할부 이율 5.9%, 36개월), 알페온은 50%(선수금 10%, 할부 이율 6.9%, 36개월)의 가격을 보장해 준다. GM대우 측은 "당초 최대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은 한시적인 것인데 최근 상황에 맞춰 연장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선수금 19만9,000원 또는 10만 원 만 내면 바로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할부 이율도 4.9%(선수금 10만 원인 경우 5.9%)에 불과해 먼 거리를 통학하는 대학생이나 직장 초년생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차 값의 12%를 할인해주는 토스카 또한 선수금 30%만 내면 무이자 36개월 할부가 가능하다.

    여기다 GM DAEWOO 오토카드로 차량을 구매하면 차종별로 20만 원 또는 30만 원을 先 포인트로 할인해주거나 적립포인트로 최대 200만 원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재구매 고객 할인도 있다. ‘GM DAEWOO 참클럽’ 회원 중 1993년 이후 GM대우에서 신차를 구입한 적이 있는 사람은 재 구매 대수에 따라 20~50만 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중고차 보유고객도 차종에 따라 10만 원 또는 20만 원을 할인해준다.

    새해 첫 업무일부터 쌍용차와 GM대우가 서로 앞다퉈 파격적인 할인조건과 할부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2011년 ‘신차 대전(大戰)’의 막이 오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