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이영은에게 이성적 호감 느껴"

최근 코믹 드라마 <생초리>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하석진이 “상대배우 이영은을 여자로 느낀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석진은 9일 밤 12시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이영은과 함께 출연,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선 tvN의 코믹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에서 주연을 맡은 하석진, 이영은이 촬영장에서 생긴 로맨틱한 해프닝과 첫사랑에 얽힌 에피소드 등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특히 MC 이영자는, 촬영 내내 귓속말을 하며 친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에게 “서로를 이성으로 느껴본 적이 없냐”며 깜짝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영은은 “극중 다리를 다친 나를 하석진이 업어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매우 듬직한 느낌이 들었다”며 “그 당시 하석진이 살짝 남자로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하석진 역시 “촬영할 때는 물론 일상적으로 이야기하고 밥 먹을 때도 이영은을 보면 자꾸 장난치고 싶어진다”면서 “그러고 보면 나는 이영은을 자주 여자로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한편 하석진은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첫 번 째 여자친구가 알고 보니 양다리였다"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두 번째로 큰 충격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뒤로 4년 간 여자친구가 없었다”며 “그 후로 여자를 만나면 뒷조사를 하게 됐다”고 첫사랑을 앓고 난 후유증(?)을 밝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