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스캐롤라이나大 '레이디 가가와 명성의 사회학'
  • 미국의 한 대학교에 팝 스타 레이디 가가(24)를 주제로 한 강좌가 개설된다.

    AFP통신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내년 봄 학기 커리큘럼으로 '레이디 가가와 명성의 사회학' 강좌가 개설된다고 18일 보도했다.

    레이디 가가 관련 강좌 개설 소식은 이 대학 캠퍼스에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좌를 개설한 매튜 데플렘(48) 교수는 "레이디 가가는 대중문화와 현대 '명성문화(culture of fame)'의 조건에 대한 연구에서 사회학적으로 중요한 사례이며 레이디 가가의 명성은 학생들의 흥미를 끌 만한 현상이다"고 말했다.

    데플렘 교수는 지난 15년간 국제정치와 테러리즘 등에 대한 수업을 맡아왔으나 1960년대부터 팝 문화에 상당한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레이디 가가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데뷔 앨범 '더 페임(The Fame)'으로만 1천5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레이디 가가는 그래미상 후보로 6차례나 지명됐으며 파격적인 의상과 독특한 무대 매너로 수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