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혐의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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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션 출신 쇼핑몰사업가 오병진이 방송인 에이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뜻을 밝혔다.
오병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봄은 12일 "오늘 중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에이미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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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측은 "리 에이미(lee amy, 미합중국인)가 지난 8월 쇼핑몰 정산을 문제를 거론, 현 운영진을 상대로 '사기꾼', '쓰레기' 등 차마 형언키 어려운 표현을 미니홈피에 올려 공인인 오병진에게 이미지 손상을 입혔다"면서 "최근에도 오병진에 대한 험담을 쏟아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했다"고 고소 사유를 밝혔다.
실제로 지난 8월부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온갖 불만을 토로하며 오병진 등 현 경영진과 쇼핑몰 운영에 대한 이견차를 드러냈던 에이미는 지난달 27일 "오병진을 보면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가 떠오른다", "더러운 꼴 보기 싫어 사람들이 건들지를 못한다"는 맹비난을 가해 주목을 받았다.
에이미와 오병진은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 업계 최대이슈로 부각됐던 인터넷 쇼핑몰 '더에이미'를 함께 운영하며 1년 이상 동업자 관계를 구축해 왔으나 최근 수익 배분과 인감 도용 문제 등이 불거지며 양측간 진실 공방을 벌이는 '앙숙'으로 돌변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