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연예가 '결별 괴담' 대유행?
  •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이택근과 배우 윤진서가 결별했다.

    윤진서의 소속사 측은 5일 "올 여름부터 윤진서가 드라마 '도망자' 촬영에 매달리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뜸해졌다 싶더니 결국 헤어지게 됐다"며 결별설을 공식 인정했다.

  • ▲ 윤진서-이택근 커플의 '속옷 광고'  ⓒ 뉴데일리
    ▲ 윤진서-이택근 커플의 '속옷 광고' ⓒ 뉴데일리

    지난해 4월 케이블채널 Mnet의 패션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에서 MC와 게스트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9월부터 청바지와 속옷 화보를 잇따라 촬영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커플 속옷 화보 촬영에선 이택근이 상의를 벗은 모습으로 근육질 뒤태를 선보이는가하면, 윤진서는 호피 무늬 브래지어와 허벅지까지 오는 블랙 망사 스타킹을 신은 파격적인 모습을 연출,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최근 들어 연예가엔 스타 커플들이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멀쩡히 잘 사귀고 있다", "만난 적도 없는 사이다"라는 소속사 측의 해명이 뒤늦게 전해져 해당 매체들이 부랴부랴 정정보도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4일 불거진 '결별설'로 인해 한차례 홍역을 겪은 슈가 출신 박수진과 축구선수 백지훈은 보도 직후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며 "최근 박수진이 드라마 촬영으로 바빠지자 이같은 오해와 루머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말 모델 지호진과의 '결별설'에 휩싸였던 가수 민경훈은 "사귄 적도 없는데 왠 결별이냐"며 한 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당시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은 "2008년 10월 지호진과 열애설이 터졌을 때에도 절대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는 반박을 펼치며 "단순한 동료일 뿐"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