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2일 오전 전화통화 오바마 "이 대통령과 한국 리더십 높이 평가"
  •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11~12일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 이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합의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 이명박 대통령. ⓒ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 ⓒ연합뉴스

    두 정상은 통화에서 한미 FTA와 관련, 향후 세계의 자유무역주의를 촉진하고 한미 동맹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모범적으로 체결돼야 하고, G20 정상회의 전에 (FTA체결을) 합의하는데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G20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주 독일과 영국 정상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G20 정상회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