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애송이 등극위해 北 어떤일 할지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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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8일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삼남 김정은과 여동생 김경희 등 6명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한 데 대해 "군대도 안간 28살 애송이와 65살 여성에게 대장 칭호를 주는 것이 북한"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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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실체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면서 "게다가 (대장 칭호를 받은) 나머지 3명은 이름도 밝히지 않았다. 누가 대장인지도 비밀인 나라가 북한"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대장 칭호를 받은)최룡해도 김경희의 남편인 장성택의 최측근"이라며 "(김정일은)자신의 가족과 그 가족의 최측근에게 대장을 부여했다"고 비판했다. 또 "애송이가 등극을 공고히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지 용의주도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조선중앙TV 등 언론매체를 통해 "조선노동당 대표자회는 김정일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해 후계 지위를 공식화 했다.
이는 작년 1월 권력 승계자로 내정한지 21개월만으로, 북한의 대외적인 공식 발표에 후계자 김정은의 이름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