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대중문화예술인 軍활동 방안검토"
  • 최근 가수 MC몽 등 일부 연예인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이 20일 대중 가수의 군복무 방식 변화를 추진할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 문화예술특위 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군대에 가도 평소처럼 활동하고 소질을 신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집 앨범까지 낸 가수협회 정식회원이기도 한 정 의원은 "문화예술인들이 군대에서 썩는 게 아니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내에 문화예술체육 동아리를 만들어 소속 의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도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달 중순 문화예술특위 출범식에 2030본부, 디지털본부 등과 공동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