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민주주의 날 맞아 "국회다운 국회로 거듭날 것"
  • 박희태 국회의장은 15일 "국회는 국민 권익의 최후의 보루로서 실질적 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운영함으로써 절차적 민주주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담화문에서 "민주주의는 인권 자유 평등 정의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향하는 정치이념이자, 대화와 타협 다수결 원칙 등을 의사결정의 기본절차와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는 정치제도"라고 밝혔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넘어진 사람은 일으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눈물을 닦아 주는 온기 있는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서민 속으로의 대진출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공화주의를 통해 사회경제적 양극화, 지역간 분쟁과 테러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세계 민주주의를 보완·발전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국회다운 국회로 거듭 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