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루니' 정대세가 화장실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2일 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 이적한 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유럽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정대세는 지난 11일 연속 2회에 걸쳐 자신의 트위터에 비데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 ▲ 정대세 ⓒ 자료사진
    ▲ 정대세 ⓒ 자료사진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에 와 3주 동안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은 비데 붙이고 싶다는 생각이다. 특히 괴로운 것을 먹은 다음날 비데가 필요하다(ドイツに来て3週間。心の底から思うのは。 ビデ付けたい。とくに辛いもの食べた次の日)"라고 남겼다.
    데일리NK는 “이 때문에 정대세가 독일 음식과 화장실 문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그의 트윗은 "'워시렛'이었습니다. 나는 여자가 아니다!!(ウォッシュレットでした。あたひは女じゃない!! )"라고 자조 섞인 심정을 드러냈다.
    '워시렛'은 일본의 화장실 문화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TOTO'의 대표적인 변기 제품 라인이다. 일본에선 비데보다 '워시렛'이라는 표현이 통용되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비데 등의 화장실 제품은 사치스런 여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있어 화장실 문화가 일본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정대세가 화장실 사용의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