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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폰인 ‘넥서스원’의 온라인 판매가 중단됐다.
20일 미국 CNN에 따르면 구글은 넥서스원 팀은 최근 공식 블로그에 “온라인에서 구글을 통해 넥서스원을 구입하는 일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넥서스원 ⓒ 뉴데일리
이에 따라 미국에서 넥서스원은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지난 1월 출시된 넥서스원은 통신사를 통해 판매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구글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실험적인 유통 방식을 채택해 주목을 받았다.
넥서스원은 2년 약정 조건으로 179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다른 스마트폰보다 가격 경쟁력을 지녔으나 온라인 판매는 부진했다. 이동통신사를 통한 판매도 저조한 성과를 올렸다. 올 1월에 출시됐으나 13만5000대를 파는데 그쳤다.
이는 온라인 유통방식이 고객을 유인하지 못했고, 통신사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뒤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지난 17일 넥서스원을 출시한 KT는 “국내에서는 KT를 통해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며 “이번 조치는 온라인 판매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통신사를 통한 판매는 지속되며 KT를 통한 판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