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3D 중계'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붉은악마 사냥에 나선 극장가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 월드컵 중계에 나선 극장가가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 뉴데일리
    ▲ 월드컵 중계에 나선 극장가가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 뉴데일리

    23일 메가박스는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전 3경기 관객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관객수 27,000명으로 85%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며 "특히, 3D 상영관의 좌석점유율은 100%로 전 경기 매진됐다"고 전했다.

    이에 메가박스는 오는 27일 밤 11시(한국시간)에 예정된 우르과이와의 16강전을 전국 50개 상영관에서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매 현황을 검토 후 50개 상영관에서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23일 오전 우르과이전 경기 예매를 오픈한 결과, 코엑스점의 M관 450석이 오픈 30분만에 전 좌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해 관객들의 월드컵 16강에 대한 열망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한편, CGV는 전국 200여개의 상영관에서 16강전 중계에 나서며, 롯데시네마 역시 110여 스크린에서 월드컵 중계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