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월드컵 B조 한국VS그리스 경기에서 멋지게 2:0으로 완승한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을 재현하듯 붉은 악마의 물결로 가득했다.

    2010년 월드컵 역시 각양각색의 붉은 악마가 곳곳에서 뜨거운 응원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스크린에는 잔혹하고 위험한 캐릭터가 전면에 등장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가 대거 개봉을 앞둬 또 다른 의미의 악마들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내 안의 위험한 본능을 깨우는 악마 '킬러 인사이드 미'

  • 라디오 프로그램이 생방송되는 120분 간,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해야 하는 DJ의 사투를 그린 생중계 인질극 '심야의 FM'은 라디오DJ(수애)와 대결을 이룰 납치범 역을 맡은 유지태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삭발 투혼한 유지태는 '올드보이'보다 더 강렬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개봉 예정.

    이 외에도 스크린에서는 '부당거래'의 류승범, 황정민, '황해'의 김윤석, 하정우 등, 악마 본능이 도사리는 영화들이 대거 개봉 및 촬영중인 가운데, 월드컵의 붉은 악마 열기만큼 스크린에서도 뜨거운 악마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