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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무한도전'의 길과 정형돈이 지난달 31일 '뚱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싱글 'Go칼로리'를 발매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무한도전' 200회에서 선 공개 돼 화제를 모은 'Go칼로리'는 정인이 피처링을, 소녀시대의 수영이 뮤직비디오에 '찬조 출연'하며 네티즌의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이곡은 길과 정형돈이 '무한도전'을 통해 3개월간 혹독히 겪은 '다이어트 체험'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두 사람의 사투와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곡이라고.

    길의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 측은 "무한도전을 통해 지옥의 다이어트에 성공한 국민 뚱보 길과 정형돈이 '뚱's’프로젝트'로 가요계 장악에 나섰다"며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의상·안무까지 직접 기획하는 열정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Go칼로리'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다이어트를 경험한 사람은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가사로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게 특징. 특히 스물다섯 개의 음식을 마치 주문을 외우듯 읊는 길의 절제된 보이스와 다이어트를 방해하려는 정인의 악마와 같은 속삭임, 그 사이에서 고뇌하는 듯한 정형돈의 랩핑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이 이 곡의 포인트라는 게 앨범 제작진의 설명이다.

    한편 'Go칼로리'의 관련 수익금은 '무한도전'이란 이름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 현재 'Go칼로리'는 싸이월드 실시간 순위에 1위로 올라서며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