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5년 은퇴를 선언한 '얼짱 농구스타' 신혜인(25)이 농구 코트로 돌아온다.

    전 WKBL 선수이자 해설위원이었던 신혜인은 지난달 26일 공식 창단한 서울여자대학교 농구단에서 다시 현역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 ▲ 신혜인 ⓒ 연합뉴스
    ▲ 신혜인 ⓒ 연합뉴스

    삼성화재 배구단 신치용 감독(55)의 딸로도 유명한 신혜인은 지난 2004년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순위 4위로 신세계에 입단했지만, 이듬해 6월 갑작스런 심장부정맥 수술을 받고 은퇴했다.

    이후 2007년 서울여대에 입학한 신혜인은 그동안 WKBL 해설위원과 리포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서울여대는 21세기형 여성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농구부를 창단해 대한농구협회의 정식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이로서 협회에 등록된 여자대학팀은 9개로 늘어났다.

    한편, 신혜인은 삼성화재과 라이벌 관계인 현대캐피탈의 '주포' 박철우와 연인사이인 것이 알려져 '배구계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