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김연아의 아이스쇼가 막을 내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지 못하고 기립박수로 음악에 맞춰 멋진 공연을 선보이는 선수들을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 ▲ 마쉬멜로우걸 '곽민정' ⓒ 김상엽 기자
    ▲ 마쉬멜로우걸 '곽민정' ⓒ 김상엽 기자

    곽민정 선수는 17세의 발랄 깜찍함을 선곡에도 그대로 담아냈다. 우리나라의 '마쉬멜로우'라는 곡에 마린룩과 핫팬츠를 매치해 상큼한 매력을 더했다. 곽민정의 특기이기도 한 고난이도의 '스핀'을 곳곳에 배치, 객석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 ▲ 더 깜찍하게~ ⓒ 김상엽 기자
    ▲ 더 깜찍하게~ ⓒ 김상엽 기자

    이날 ‘KCC 페스타 온 아이스 2010’는 김연아 선수를 비롯, 우리나라의 곽민정과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 셰린 본(캐나다), 일리아 쿨릭(러시아), 패트릭 챈(캐나다),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옥산나 돔니나&막심 샤발린(러시아), 장단&장하오(중국), 토마스 베르너(체코), 에드리아 콩& 에드버트 콩(캐나다) 등이 출연, 환상적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