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의 한은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그린 복귀를 코앞에 둔 타이거 우즈의 홍보전략팀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4월 8일 조지아주 어거스타 내셔널 클럽에서 개막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우즈의 ‘내연녀’ 조슬린 제임스가 갤러리로 참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 ▲ 조슬린 제임스 ⓒ 자료사진
    ▲ 조슬린 제임스 ⓒ 자료사진

    제임스는 우즈와 3년이나 성관계를 가져 우즈의 아이를 두 번이나 임신했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던 유명 포르노 배우다.
    유코피아닷컴은 29일(현지 시간) 제임스가 폭스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타이거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지 못했다”며 “마스터스에 가서 우즈를 지켜보겠다”고 엄포를 놨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우즈의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도 둘 사이의 불륜관계를 눈치챘느냐는 질문에 “내가 누구인지 그도 알고 있었다. 우즈의 측근들 중 나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윌리엄스는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터져나오자 자신은 전혀 몰랐다고 시치미를 뗐었다.

    유코피아는 “제임스가 마스터스가 열리기 앞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누드 댄스 공연을 가진 다음 곧바로 마스터스 개막장소로 이동, 먼 발치에서나마 우즈와 눈을 맞춰보겠다고 으름짱을 놓았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2주 전 자신의 웹사이트에 우즈와 주고받았다는 문자 메시지 122건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