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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제'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딴 금메달 하나가 무려 5조2천여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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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선수 ⓒ 연합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양대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한국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6조495억원으 파악됐으며 이 중 김연아가 벌어들인(?) 경제적 가치는 5조2350억원(86.5%)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김연아 본인이 거둔 수입을 비롯, 방송사 및 네이밍라이센싱 제품 매출 등 '직접적 효과'가 약 1조8201억원으로 조사됐으며 관련 기업의 주식 및 매출상승 효과, 동계스포츠 산업 성장효과 등 간접적 파급효과는 약 2조4868억원으로 분석됐다.
또 김연아의 경기 소식을 해외 유수의 언론들이 보도함으로써 얻은 국가 이미지 홍보 효과도 928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대표팀이 획득한 14개의 메달을 '스포츠 브랜드 파워지수'로 계량화할 경우 '우리나라 스포츠 브랜드 자산 가치'는 약 21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