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와 라디오, 공연장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컬투의 김태균이 처음으로 정통 뮤지컬 연출에 도전한다.

    김태균은 지난 2006년, 3D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과 '아이언키드'의 기획 및 제작을 맡은 바 있지만 정통 뮤지컬 연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균의 이번 연출작은 지난해 감미로움과 달콤함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스켈리두'다.

    연말을 끝으로 잠시 동안의 안녕을 고했던 '스켈리두'는 컬투 김태균과 작곡가 김대환의 공동 연출 아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락 버전'으로 돌아온다.

  • ▲ '스켈리두'의 연출을 맡은 김태균(좌)과 작곡가 김대환(우)  ⓒ 뉴데일리
    ▲ '스켈리두'의 연출을 맡은 김태균(좌)과 작곡가 김대환(우)  ⓒ 뉴데일리

    김태균이 연출에 참여함으로써 뮤지컬 '스켈리두'는 기존의 로맨틱 뮤지컬 이미지에 더욱 코믹적이고 휴머니즘적인 요소가 가미됐다.

    또한 12장의 앨범을 발매한 '가수' 김태균과 '도깨비스톰', '미라클' 등의 수많은 창작뮤지컬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김대환 작곡가의 만남으로 창작뮤지컬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성'을 최대한 극복하고자 했다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대본수정 및 연기지도에 직접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는 김태균의 첫 연출 데뷔작 뮤지컬 '스켈리두'는 오는 12일 대학로 컬투홀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