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일명 아담부부)'로 출연 중인 2AM 조권과 브아걸 가인이 아이티 난민을 위해 거액을 기탁해 화제다.

    조권과 가인은 지난 11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5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 ▲ '가상부부'로 활동 중인 조권과 가인.  ⓒ 연합뉴스
    ▲ '가상부부'로 활동 중인 조권과 가인.  ⓒ 연합뉴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라는 듀엣곡을 발표하면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아이티 난민 기부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셈.

    이와 관련 조권은 "지진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티 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권-가인 부부는 13일 설특집으로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외국인 손님을 맞아 '영어 울렁증' 극복에 나서는 에피스드를 선보일 계획.

    이날 방송에서 영어에 약한 조권과 가인은 마찬가지로 한국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을 만나 대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 금새 외국인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신기'를 선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