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정당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지지율 차이는 더욱 커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구랍 28일부터 31일까지 정당지지율을 조사해 6일 발표한 데 따르면 한나라당은 42.9%, 민주당은 25.2%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5.5%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9%p 하락한 결과다.

    친박연대가 5.1%의 지지율로 3위를 유지했고 민주노동당(4.4%) 자유선진당(3.5%) 국민참여당(2.4%) 창조한국당(1.4%) 진보신당(1.0%) 순으로 조사됐다.

  • ▲ 정당지지율 ⓒ 리얼미터
    정당지지율 ⓒ 리얼미터

    이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7.2%p 상승한 48.1%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9.9%를 기록했다. 구랍 29일 조사에서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 효과로 이 대통령 지지율은 53.1%까지 치솟았고 이건희 전 회장 단독 사면 소식이 알려진 이후 다소 주춤했으나 주 후반에 다시 반등 양상을 보이며  4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40.2%로 지지율 변동 없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14.2%),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9.6%), 정동영 무소속 의원(8.9%),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5.4%), 오세훈 서울시장(4.1%),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3.9%), 김문수 경기도지사(3.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5%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