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술 하면 떠오르는 주종은 단연 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사진
    ▲ 술 하면 떠오르는 주종은 단연 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사진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달 평균 소주 7병(350㎖, 50cc 48.8잔)을, 맥주는 8병(200cc 19.5잔)을 마시고 술 하면 떠오르는 주종은 단연 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류연구원 조성기 박사팀은 9일 지난해 11~12월 전국의 19~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한 ‘주류소비자 행태조사’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술에 대해 연상되는 이미지는 소주는 친근하고(81.0%) 믿을만하며(58.5%), 부담 없고(73.6%), 깨끗한(53.1%) 이미지였고 맥주는 ‘젊은 술’이란 대답(71.6%)이 가장 많았다.(이상 중복응답)
    또 상황별로 고민이 있을 때는 소주가, 피로 회복이나 스포츠 관람 때는 맥주가 어울리고 접대는 위스키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위기를 잡을 때는 포도주(70.8%), 식사 반주로는 소주 외에 약주(21.0%)와 청주(19.2%)를 어울리는 술이라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애주가형(36.7%)과 스트레스 해소형(26.6%)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여성은 개성 중시형(31.5%)이 다른 유형보다 많았다.
    술을 마시는 장소는 일식집은 소주(67.2%)와 청주(53.7%), 중국집은 소주(49.6%), 일반 증류주(27.1%)가 1~2위에 올랐고 횟집(81.1%), 한식집(88.9%)은 소주가 1위였다.
    함께 집(75.1%), 직장(74.4%), 야외(79.6%)는 맥주를, 레스토랑에서는 포도주(74.2%)를 가장 어울리는 술로 꼽았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로 표본오차는 ±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