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리뷰> 김동성 지음 ‘책 읽는 CEO 책 쓰는 CEO’ ⓒ 뉴데일리
    ▲ <북리뷰> 김동성 지음 ‘책 읽는 CEO 책 쓰는 CEO’ ⓒ 뉴데일리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을 나설 때 직접 챙겼던 물건이 있다. 1권도 아닌 무려 1000여 권의 책이다. 전쟁 중에도 독서왕은 책을 멀리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독서왕은 장수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책에서 삶의 지혜와 경영 노하우를 찾는 경영자들이 늘고 있다. ‘독서경영’은 그들에게 더는 낯설지 않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이창욱 멀티웨이브 대표이사는 사이클 독서로 한 달에 책 스무 권을 읽는다. 황을문 서린 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퇴근 후 집에서 독서를 하려고 저녁 약속은 가급적 잡지 않는다는 게 20년 넘게 지켜온 원칙이다. ‘책 읽는 CEO 책 쓰는 CEO’에 등장하는 CEO 55명은 한마디로 책벌레다. 그들은 많이 읽기도 하지만 경험을 담아 책을 쓰기도 한다.

    저자는 그들의 경험이 담긴 추천서를 정리했다. 25년 간 언론에 몸담은 저자는 정보화 사회에서 끊임없이 지식을 수혈 받을 수 있는 길은 독서밖에 없다고 말한다.

    휴먼드림 펴냄, 345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