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6 멕시코, 1990 이탈리아, 1994 미국,1998 프랑스, 20002 한국, 2006 독일… 2010 남아공.

    쾌거! 한국 축구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 ▲ 6일 오후 두바이 알나스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7회 연속 본선 진출 쾌거를 이룬 선수들이 허정무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연합뉴스
    ▲ 6일 오후 두바이 알나스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7회 연속 본선 진출 쾌거를 이룬 선수들이 허정무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연합뉴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적을 이뤄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오전 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 박주영의 선제골과 기성용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한국은 4승2무(승점 14)로 이날 이란과 비긴 이북(승점 11)을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남아공행 직행 티켓을 얻었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7회 연속.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여덟 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4번째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과 지난 대회까지 4회 연속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연속 출장을 한참 따돌리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