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제 62회 칸영화제에서 영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박 감독의 수상이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김은 물론 우리 영화인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박 감독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치하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은 우리 영화의 작품성과 우리 영화인들의 노력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았음을 의미한다"면서 "한국 영화가 한 걸음 더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의 '박쥐'는 24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주어지는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심사위원상 등 주요 3개 작품상 가운데 세 번째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