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들은 대통합민주신당 새 대표로 선출된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의 향후 당 운영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15·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손 대표가 잘 운영할 것이라는 응답은 45.2%로 잘 못할 것이란 전망(43.5%)과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전북(긍정 70.5%>부정 23.2%) 대전·충청(긍정 58.0%>부정 29.1%), 대구·경북(긍정 51.8%>부정 34.1%) 등에서 긍정적 응답이 많았던 반면, 전남·광주(긍정 28.9%<부정 63.1%), 서울(긍정 39.2%<부정 44.4%) 응답자들은 잘 못할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정당 지지층을 살펴보면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에서 긍정적인 기대가 73.2%로 부정적 전망(21.7%)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나라당(긍정 40.9%<부정 46.9%) 민주노동당(긍정 23.7%<부정 74.2%), 민주당(긍정 28.8%<부정 58.5%) 등 그 외 정당 지지층은 손 대표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