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10일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교육정책 ‘사교육비 절반 5대 실천 프로젝트’를 “깊은 연구 끝에 나온 수작”이라고 높게 평가하며 일각의 비판을 일축했다. 특히 청와대의 비판엔 “너나 잘 하세요”라는 말로 되받았다. 한나라당은 이 후보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을 조목조목 정리해 반박한 Q&A자료까지 내놓으며 ‘정책보호’에 적극 나섰다.

    박형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브리핑에서 “이 후보는 실용주의자로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와 신당은 구체적인 대안을 담고 있는 이명박 교육정책에 대해 트집잡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난 10년 간, 세계적으로 교육개혁에 나라의 명운을 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 교육을 망친 데 대한 일말의 책임이나 느끼고 있는지 참으로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5년의 교육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이 큰 청와대가 야당 후보의 새로운 구상에 대해 깊이 검토하지도 않고 문제를 삼는 것은 ‘청와대 정치의 저급함’을 보여줄 뿐”이라며 “더욱이 ‘본고사 부활’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야당 후보의 정책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은 청와대가 할 일이 아니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 후보의 교육정책이 “교육 수요자들의 요구와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미래지향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많이 제시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