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기완)는 "푸른 녹음을 선사하고 무한한 자원을 제공하며, 대기정화 및 산림문화휴양 등 여러 공익적 기능을 지닌 산림의 국유림 편입을 위하여 사유림 매수를 추진 중"이라며 "특히 춘천 인근의 주요 댐 및 5대강 유역 수원함양보안림 등의 확대․편입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숲의 토양은 스펀지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대단히 크다. 또 빗물이 급격히 흘러 나가는 것을 감소시켜 줌으로써 자연적인 댐의 기능을 하므로 '녹색댐'이라고 불린다. 

    숲은 홍수 같은 물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고 갈수완화 기능, 수질정화 기능 등을 함께 수행함으로서 기상이변으로 인해 더욱 심각해져 가는 갖가지 피해들을 예방 또는 경감시켜 우리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춘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2007년에 160ha의 사유림 매수 계획을 세웠다. 6월말 현재 110ha의 사유림을 매수하였고 그 중 춘천댐과 소양강댐 주변의 수원함양기능을 갖는 산림이 95ha로서 86%에 이른다.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춘천, 화천, 철원, 가평 지역의 산림을 연중 매도 신청 접수 받아 계속적으로 매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소 관계자는 "사유림 매수 가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2개 기관의 감정평가 법인의 평균가격을 매수가격으로 결정하며, 분산된 임야나 지상권 등이 설정된 임야, 지적공부와 등기부상 면적이 같지 않은 임야, 소송계류 중인 임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문의 033-240-9922)